“듄을 지배하는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 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2편
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사막으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만난 반란군들과 숨어 지내다 그들과 함께 황제의 모든 것을 파괴할 전투를 준비한다. 한편 반란군들의 기세가 높아질수록 불안해진 황제와 귀족 가문은 잔혹한 암살자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를 보내 반란군을 몰살하려 하는데… 2월, 운명의 반격이 시작된다!
줄거리 출처 : 다음 영화 정보
<듄 : 파트 2> 관람 후기
파트 1 때 마냥 티모시 샬라메를 좋아해서 내용도 모르고 봤다가 듄친자가 되어버린 1인 입니다. 그때 느꼈던 압도적인 스케일, 흥미로운 캐릭터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독보적인 세계관, 여기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웅장한 사운드의 음악의 조화. <탑건> 이후로 극장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된 영화였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IMAX로 관람을 하였습니다. 전편에 비해 임팩트는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모든 장면들이 166분이라는 시간동안 저에게는 너무나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이번 <듄: 파트 2> 는 액션 블록버스터로서의 볼거리보다 변화하는 폴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영화였습니다.
[듄] 시리즈의 세계관을 좋아하는 관객과 파트 1 이후의 이야기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반가운 영화임에 틀림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2편은 폴과 어머니가 사막의 프레맨들 집단에서 서서히 그 입지를 다지면서 마침내 그들의 리더가 되고 마침내 하코넨 무리, 황제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파트 2에서는 하코넨과 베네 게세리트, 레이디 제시카 그리고 폴의 전혀 예상치 못한 관계도 밝혀지게 됩니다. 출생의 비밀 같은 것이죠.
동영상 출처 : 베네 게세리트 나무위키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억에 남는 장면은 스파이스 채집하는 기계와 맨몸으로 싸우는 장면, 사막의 벌레를 타고 달리는 장면, 프레멘들에게 연설하는 장면, 마지막 황제가 나타났을 때 전투장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한스 짐머의 웅장한 음악은 신의 한 수 였습니다. 한스 짐머 본인이 말하기를 듄 소설의 왕팬이라 모든 일을 제치고 열심히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더욱 화려한 액션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아쉬움도 남겠지만, 절대로 재미가 없거나 지루한 영화는 절대 아닙니다.
그만큼 주인공인 폴이라는 인물이 겪는 변화, 그로 인해서 폴 이라는 인물이 그려나갈 이후의 이야기까지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 시간은 무척 짧게 느껴지지만 영화 관람 전 꼭 화장실 다녀 오세요. 많은 분들이 참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하셨습니다.
<듄 : 파트 2> 관람 전 사전지식은 꼭 필요할까?
네 맞습니다. 관람 전 배경지식이 있다면 몇 배로 재밌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나 인터넷으로 줄거리를 읽어본다고 해도 잘 이해가 안 되실 수 있으니까 파트 1을 먼저 보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1편을 봤지만 2편을 보면서 이해가 조금 안되는 부분도 있고, 간혹 몇몇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요약된 줄거리를 보는것 보다 가급적 전편 전체를 보고 파트 2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듄: 파트 2> 보기 전 우연히 OCN에서 하길래 또 정신없이 붙들려서 시청했습니다. OTT에 가입이 되어 있으시다면 한번 찾아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건이 안되시는 분들은 유튜브 요약 콘텐츠도 워낙 많이 쏟아지고 있으니 그걸로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파트 3 제작 여부
출처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드니 빌뇌브
워너브라더스 측에 따르면 지난 12월 빌뇌브 감독은 3편 시나리오를 적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개봉일은 2027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영화 3부작 중 1, 2편은 오리지널 소설 1부의 내용이고, 영화 듄 3편이 소설 2부라고 합니다. 1, 2편은 약 2년 4개월 텀으로 제작되었는데, 아마 3편은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잊고 지내다 보면 어느덧 2027년이 되어 있겠죠. 3, 4년 뒤 이야기가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IMAX 영화관과 자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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